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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처제 때문에 결혼 포기 ?

Mstyle |2018.01.12 06:08
조회 193,621 |추천 47
저는 결혼을 앞두고 위기를 맞은 예비 신랑 입니다.

작년에 2년정도 연예후 여자친구 한테 청혼하고 약혼 관계에 있고 이번 여름쯤 결혼을 계획중인데 (미래)장모님 그리고 (미래)처제의 멈추지 않는 참견이랑 부탁으로 결혼을 포기할지 생각 중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있고 나이차이가 조금있어요 저는 30 초반 여친은 20 중반.

아무튼 문제는 연예 초반부터 인거 같은데요, 현재 여친이 11살짜리 남동생이 있는데 막둥이로 나으신거 같애요 여친 엄마분이 이혼하신 상태이고 지금 약혼남이 있으신 상황고 복잡한데 근데 데이트할때 여자친구가 남동생을 자주 데리고 나왔었어요. 저도 뭐 초반엔 미래 처남이 될수도 있고 어린 남동생이랑도 친해질수 있고 별로 상관 안했지만.

여자 친구랑 동거를 하게 되면서 전에 살던 아프트에도 동생이랑 자주 놀러오고 동생 하루 재우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재우고 가도 된다고 했지요.연예 초반이었고 여자친구 가족 상황도 감안해서 그럴수도 있지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근데 횟수가 점점 잦아지고 저도 남동생이랑 같이 지내는게 불편해지기 시작해서 여자친구가 동생 데리고 와서 자고 가도 되냐고하면 제가 여친한테 싫다는 내색을 했어요. 근데 항상 여친은 너도 여동생있으면 그랬을거라고 이런건 당연한거 라는 식으로 이해하라고 얘기하더군요..

2년 넘게 여친 어머님 이랑 그 남동생을 지켜 보면서 느낀거지만 여자친구 어머님은 아들을 보기 귀찮아 하시고 여친 남동생도 그 엄마랑 같이 있기를 싫어 하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예를 들어 여친어머님은 갑자기 주말하루전 데이트를 가야되는 이유로 아들을 딸들한테 맡기고 갑니다. 그딸들중 하나가 당연히 제 여친이고요, 1년에 한두번 정도면 저도 기쁘게 맡아 주겠지만 한달에 2-3번 기본으로 갑작스런 요청을 해요.

한번은 주중에 여친 어머님이 데이트 하시는동안 저랑 여친이랑 애를 밤늦게 까지 보고 차로 픽업을 오셧길래 데리고 나가니까 저한테 처음 하시는 말씀이 "양치는 시켰니?" 그래서 안했다고 말씀드리니까 다시 데리고 올라가서 양치 시키고 보낸적이 있어요.

더 정이 떨어 졌던건 주차장에서 여친 어머님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서로 다른 차에타고 있었고 제가 차에내려소 고개 숙여 인사 드린다음 개 소변을 보게하고 있는데 저를 불르 시더니 10살 짜리 애한테 꾸짖듯이 소리를 지르면서 인사 똑바로 하라고 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인사 했는데 못보신거 같다고 하니까 자기 차 앞까지 와서 인사드리는거야 하시더군요.. 참.. 저는 그냥 죄송합니다만 반복하고 저한테 너는 부모님이랑 어렸을때부터 떨어져 자라서 예의가 없다는??그런식으로 말하고.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때 부터 부모님이랑 떨어져 자랐지만 연세많으신 한국 분들이랑도 많이 접하고 예의 없다는 말은 못들어 봤습니다.

암튼 설상 가상으로 여친 여동생도 똑같더군요. 한 7개월전 여친이랑 저랑 개를 입양하게 됬어요 근데 거기에 마침 개 두마리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친 동생분도 입양을 하려고 하더군요. 뭐 저는 오랬동안 개를 입양 하고 싶어했었고 키울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판단해서 여친과 저는 개를 입양했지만 여동생분은 직장도 없고 안정되지 못한 형편이라 여동생분이 개를 입양하는거에 대해서는 반대했어요(물론 직접적인 반대는 아니고 여친한테만 얘기했지요). 근데 여친 어머님이 자기 아들이랑 같이 키우면 된다고 허락하시길래 뭐 그쪽이 개 입양 하는거니까 알아서 하겠지 했었어요.

그 후 한 3일? 저희집 (여친 과 저) 그리고 여친 어머님 집 (여친 어머님, 여친 남동생, 여친 여동생) 따로 개를 열심히 키우고 있었지요. 갑자기 여친 어머님이 약혼남 집으로 이사를 갈 결정을 내려서 집을 비워야 된다는 핑계로 여동생이 개랑 그 집을 나가야 되는 상황이 됩니다. 처음엔 저희집으로 올려던걸 제가 여친이랑 싸운 끝에 개만 저희가 맡아주면 여동생이 아파트를 따로 얻을때까지 그 약혼남 집에 머물수 있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고 한 2주 정도 개 두마리를 키웠어요.


그리고 여동생은 따로 아파트를 얻어 나갔고 (여친 어머님은 결국 이사를 안감 -_-)개도 다시 돌려 드렸어요. 하지만 여동생분또한 개를 그냥 저희 집에 놔도도 되는지 물어보기 시작하고. 몇번 봐 줬더니 당연하게 자기 일때메 개좀 맡겨야 겠다고 하더군요...

결국 매주 개를 보거나 남동생을 봐주는 일상이 되고 저는 주말만 되면 불편한 마음인지 집에서 똥도 제대로 안나오는 그런 주말이 계속 되었어요..

계속 불만은 쌓이고 또 개를 봐달라고 하길래 여친한테 왜 여동생이 너네 엄마한테 맡기면 안되냐고 물어 봤어요. 그러더니 엄마는 타당한 이유가 있대요
1.집에 개밥때문에 개미가 꼬인다
2. 개털 알레르기가 있다

그담에 여친이 저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냅니다 너가 고쳐지라고..가족은 도우면서 사는거라고..

제 여친 또한 여친만의 문제가 많지만 저는 그걸 커버할수 있을 만큼 사랑합니다 하지만 여친의 가족분들의 문제또한 커버할 자신이 없어서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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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8.01.12 20:09
님 예비 장모 처제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님 여친임. 장모나 처제랑 님 여친이랑 다를바 없음. 만약 결혼 하면 지옥문이 열리고 무간지옥에서 죽을때까지 살다 죽은거임. 그냥 헤어지세요. 꼭이요.
베플배불러|2018.01.12 15:18
결혼해도 결국 이혼하게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괜히 아기까지 낳아서 불쌍하게 만들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